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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기록관장입니다.

 

어제 우리 시장 보셨나요?

그동안 언제 오르나 목을 빼고 기다리던 반도체나 대형 기술주들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빨간 불을 뿜어주었습니다.

계좌가 따뜻해지니 주말을 맞이하는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데요. 이렇게 시장이 살아날 때 보면 사람마다 주식을 다루는 스타일이 참 다릅니다.

 

오늘은 나의 투자 성향을 알아보는 ‘주식 MBTI’, 단타와 장투의 세계를 소개해 드릴게요.

  1. 단기 투자 (단타):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폭풍 활동가형 (E_P 성향) 단타는 주식을 사서 몇 분, 혹은 몇 시간, 길어야 며칠 만에 바로 팔아서 푼돈(?)을 자주 버는 방법입니다.

여러분이 학교 매점에서 인기 있는 빵을 아침에 1,000원에 사서, 점심시간에 배고픈 친구에게 1,200원에 바로 파는 것과 비슷하죠. 어제, 오늘처럼 변동성이 생길 때 빠르게 치고 빠지며 용돈을 버는 재미가 쏠쏠합니다.

 

하지만 온종일 스마트폰 화면만 보느라 눈이 피로하고, 자칫 타이밍을 못 맞추면 빵이 상해서(?)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매일매일이 롤러코스터 같은 장르죠.

  1. 장기 투자 (장투): 듬직하게 기다리는 평화주의자형 (I_J 성향) 반대로 장투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서 1년, 5년, 혹은 10년 동안 건드리지 않고 묵묵히 모아가는 방법입니다.

마치 시골 마당에 감나무 묘목을 한 그루 심어두고, 매일 물을 주며 감이 열릴 때까지 몇 년 동안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과 같습니다. 어제 장이 좀 흔들리거나 오늘 좀 올랐다고 해서 일일이 일희일비하지 않죠.

시간이 흘러 나무가 크게 자라면 엄청나게 많은 감(주가 상승 + 배당금)을 한꺼번에 선물로 받게 됩니다.

 

마음이 아주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.

 

어제, 오늘처럼 시장이 반등할 때는 두 방법 모두 매력적입니다.

 

단타족들은 빠르게 수익을 내서 신나고, 장투족들은 "역시 내가 믿던 우량주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구나" 하며 흐뭇해하니까요.

 

중요한 건 "뭐가 더 좋다"가 아니라 "내 성격에 무엇이 맞는가"입니다

 

매일 차트를 볼 시간이 없고 마음 졸이는 게 싫다면 장기 투자가 정답이고, 시장의 빠른 흐름을 읽는 게 재밌고 순발력이 좋다면 소액으로 단기 투자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.

 

이번 주말에는 내 투자 성향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.

 

나를 아는 것부터가 진짜 투자의 시작이랍니다.

 

한 주 동안 주식 시장의 거친 파도를 견디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.

 

계좌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,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.

 

저는 더 알찬 기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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